탄소발자국

가죽을 대체할 친환경 대체품을 만들어요.

디지털튜터민지쌤 2021. 12. 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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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들은 대개 질기고 신축성이 좋은 가죽으로 만들어요. 하지만 동물 가죽을 써서 제품에 쓸 가죽소재로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 물질이 많이 쓰이지요. 이런 화학 물질은 공기와 물을 오염시켜요.

그래서 일부 기업들은 가죽을 대신할 친환경 대체품을 만들고 있어요.

 

1, 사과 사용하기

  사과주스를 만들고 남은 사과심과 껍질을 짓이겨서 가죽과  비슷한 재료로 만들어요,

2. 파인애플 잎 사용하기 

  보통 파인애플을 수확하면 잎은 버려져요. 하지만 파인애플 잎을 가공해서 가죽 대신 쓸 수 있어요.

3. 코르크나무 껍질 사용하기

  코르크나무에서 벗겨낸 껍질로 가죽과 비슷한 소재를 만들 수 있어요.

4. 가죽 기르기

  과학자는 콜라겐 단백질이라는 물질을 실험실에서 기를 수 있어요. 

 콜라겐 단백질을 여러 가닥으로 만들어서 서로 엮으면 가죽 같은 직물이 만들어져요.

5. 안전하게 가공하기 

  독성 있는 화학 물질 대신 루바브를 사용하면 훨씬 덜 해롭게 소의 가죽을 가죽소재로 바꿀 수 있어요.

  루바브=젤리나 잼으 만드는 식물 

이 외에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어요.  ~~ 아래의 뉴스를 한번 읽어보세요.

[와우! 과학] 스티로폼 대책 팝콘서 찾아…‘이것’으로 만든 친환경 대체품 나온다

입력 : 2021.11.21 09:26 ㅣ 수정 : 2021.11.21 09:27

  
 

스티로폼은 가볍고 단열성이 뛰어나며 충격 흡수력이 좋아 제품 포장 완충재나 단열재로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썩지 않을 뿐 아니라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양이 상당해서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재활용이 어려운 것 역시 문제다. 독일 괴팅겐대 연구팀은 스티로폼 혹은 발포 폴리스티렌(EPS) 소재의 생분해성 대체품을 찾다가 영화관에서 해법을 찾아냈다.

 


10년째 관련 연구를 해온 알리레자 하라지푸어 괴팅겐대 교수는 팝콘이 스티로폼의 친환경 대용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옥수수를 증기로 찐 후 팝콘처럼 부풀린다. 그리고 이를 주형에 넣고 생물학적 접착제를 이용해 합판처럼 굳히면 외형상 스티로폼과 유사한 제품이 출력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팝콘 폼은 스티로폼보다 몇 가지 우월한 성질이 있다. 팝콘 역시 불에 타긴 하지만, 스티로폼처럼 활활 타지는 않기 때문에 건물 단열재로 사용했을 때 훨씬 안전하다. 그러면서도 내부에 빈 공간이 많아 가볍고 단열성도 스티로폼만큼 뛰어나다. 물론 가장 큰 장점은 환경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팝콘 폼은 생물체에 무해한 접착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동식물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 연구팀은 심지어 폐 팝콘 폼을 가축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동물이 모르고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점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해양 생태계에 희소식이다. 가벼운 스티로폼 쓰레기는 물에 쉽게 쓸려 바다까지 흘러간 후 수많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으로 분해되어 해양 동물의 입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팝콘 폼을 실제로 상용화하기 위해 독일의 바흘 그룹(Bachl group)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다만 기존의 스티로폼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 그리고 충분한 내구성을 지녔는지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만, 생각보다 더 빨리 썩는다면 제품 포장용 완충재나 단열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원재료인 옥수수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골치 아픈 환경 문제를 해결할 기발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사진=괴팅겐대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